野 "김남국 與대변인 복귀, 국민에 대한 도전… '훈식이형·현지누나' 찬스냐"

"오로지 명심만 있으면 모든 과오가 세탁"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 및 허위조작·사법부겁박, 특검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25.9.21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청탁' 논란으로 사퇴한 지 두 달 만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이번에도 '훈식이형·현지누나' 찬스인가"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사적으로 농단했다는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당사자가, 자숙은커녕 집권 여당의 '입'이 돼 돌아온 것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7인회, 원조 친명이라는 사적 계보가 공적 자질과 도덕성을 압도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면서 "오로지 명심만 있으면 모든 과오가 세탁되는 것이 민주당식 인사냐"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당은 임명 사유로 국정과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들었다"며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설명이다. 인사 농단이 민주당의 국정과제냐"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제 국민이 진짜 '눈물 쏙 빠지게' 경고할 차례"라면서 "김 전 비서관은 인사청탁 논란 당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눈물 쏙 빠지게 경고받았다'고 전해진 바 있지만 이번 취임 인사 어디에도 그 논란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는 훈식이형·현지누나의 경고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만한 인사와 독선적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이 직접 눈물 쏙 빠지게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