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계파이익 앞세우면 안 돼"→ 강득구 "왜 남의 당 훈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강 최고위원은 이언주 최고위원(오른쪽)과 함께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제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강 최고위원은 이언주 최고위원(오른쪽)과 함께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제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발언까지 소환해 가며 민주당을 훈계하고 있다며 불쾌해했다.

강 의원은 9일 오후 SNS를 통해 이날 조 대표가 이 대통령이 2023년 3월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균열과 갈등으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총구는 바깥으로 돌리자'고 한 건 "진영 전체보다 계파 이익을 앞세우며 권력투쟁을 벌이지 말라(는 뜻이다)"고 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하며 남의 당 사정을 훈계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내부'가 아니다"며 자신을 비롯한 일부 친명계가 혁신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면서 비판적 견해를 나타낸 건 결코 내부를 향한 총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조 대표 행태야말로 민주당을 흔들고 당원 갈등을 키우는 진영 전체에 가장 큰 리스크"라며 남의 당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