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오세훈 'DDP로 인접 상권 매출 증가'?…왜곡된 주장"
"매출 증가 비교 시점, 코로나로 상권 붕괴 최악"
- 이승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가 제시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성과론'을 반박했다.
전 의원 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DDP 방문객 증가로 인접 동대문 상권 카드 매출이 2024년 8941억 원으로 2022년 7124억 원 대비 25.5% 증가했다는 서울시의 주장과 서울시 DDP 인접 상권 매출이 2022년 대비 22.5% 증가했다고 주장은 사실상 왜곡된 내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 측은 "동대문 상권의 자생력과 상관없이 단순 카드 매출 증가를 이유로, DDP 방문객이 늘어 매출이 증대되었다는 주장의 근거가 희박하다"고 짚었다.
이어 "매출 증가 비교 시점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상권이 붕괴된 최악의 시점인 2022년을 기준으로 했다"며 "팬데믹 이후 시장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당연히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 측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대문 카드 매출은 약 1조 3000억 원~1조 5000억 원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2024년 '매출 8941억 원'은 오히려 약 40% 감소했으며, DDP 방문객 증가가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서울시의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게 전 의원 측 주장이다.
앞서 서울시는 DDP 방문객 증가로 △인접 동대문권 카드 매출 25.5% 증대 기여 △지난해 한 해 방문객 1700만 명 기록 등을 거론하며 'DDP는 성과로 증명된 공공자산'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 의원은 종합편성패널(종편)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3연임에 도전하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성과인 DDP를 겨냥해 "겉멋 정치 핵심"이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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