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합당 최종 판단은 당원이 할 것…지분 낄 틈 없다"
"민주당, 조만간 공식 답변 예상…존중하며 기다릴 것"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과 관련, "여기에 지분이 낄 틈은 없다"며 "최종 결정은 당원 여러분이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2주 동안 걱정과 우려가 많으셨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대표는 "저는 당대표로서 당무위에서 위임해 주신 권한에 기초해 어제(8일) 혁신당의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의 구현 이 두 가지가 모든 판단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불변응만변(不變應萬變·변하지 않는 원칙으로 만 가지 변화에 대응한다는 의미)'을 언급하면서 "이는 제가 정치를 결심한 후 항상 되새기는 말"이라며 "앞으로도 수많은 변화가 우리 앞에 있겠지만 변함없는 원칙을 지키며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또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교조에 사로잡히는 것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선 "조만간 공식 답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그 답변을 존중하며 답할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연대와 단결의 원칙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며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liminalli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