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철 특검 추천' 이성윤 "세심히 못살펴 유감…음모론 안타까워"
최고위서 논란 해명…"대북송금 조작 의혹 사건 변호인은 아냐"
- 금준혁 기자, 조소영 기자, 김세정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조소영 김세정 장성희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 추천 논란과 관련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전준철 변호사가 대북송금 조작 의혹 사건의 변호인이 아니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만 "(추천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이번 2차 종합특검 추천 과정에서 좀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전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으로 추천한 것은 윤석열·김건희 수사할 때 서슬 퍼런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도 결코 소신을 굽히지 않고 강직하게 수사했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팩트 확인 없이 전 변호사가 김성태 대북송금 조작 의혹 사건을 변호했고 그런 변호사를 추천해 마치 정치적 음모가 있는 것처럼 있지도 않은 의혹이 확산하는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누구보다 윤석열 김건희 정권에 맞서 싸워온 사람이다. 누구보다 윤석열 김건희의 내란과 국정농단에 대해 티끌까지도 청산하는 수사 원했던 사람"이라며 "제 삶의 궤적에서 보면 제게 특검을 천거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해석과 음모론적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2차 종합 특별검사로 민주당이 추천한 전 변호사가 아닌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선택했다. 이후 7일 이 대통령이 전 변호사가 과거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서 김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것을 지적하며 민주당의 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 불쾌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이 최고위원이 전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 것이 알려지며 당내에서는 격앙된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이 최고위원은 전날(9일) 오후 늦게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날 최고위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겠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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