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대통령 아파트 팔라'는 野에 "장동혁 주택 6채부터 정리해야"

김현정 "대표 사퇴 요구처럼 직 걸고 해야하나…국힘 의원 40% 다주택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26.1.2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해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 성남 아파트를 매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엉뚱한 트집 말고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부터 정리하라"고 반박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누가 봐도 명백한 다주택자(인) 장 대표에게 이 당연한 요구를 하지 못하는 것은 대표 사퇴 요구처럼 직을 걸고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재산 공개 기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 약 40%가 다주택자"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을 공격만 한다면 다주택 기득권과의 팀플레이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사저로 돌아가고 공직자도 직이 끝나면 자기 소유 집으로 돌아간다"며 "뜬금없이 이 대통령 퇴임 후 돌아갈 집을 팔라고 나섰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속 거주하며 영구 집권을 하라고 권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부동산 기득권 지키기에 나선 국민의힘 억지 주장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며 "제 밥그릇 먼저 챙기는 속 보이는 정치는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비거주 1주택이 문제라면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부터 팔아라"라고 주장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