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 서울시장 안 되면 당권?…그러다 둘 다 놓쳐"→吳 측 "웬 억측?"
"여야 당권 다툼…지선 포기한 듯한 국힘이 더 한심"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여야 모두 당권싸움으로 집안이 잠잠할 날 없지만 국민의힘이 더 한심하다고 쏘아붙였다.
홍 전 시장은 7일 SNS를 통해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지금 양당에서 벌이는 내홍은 점입가경으로 둘 다 당권 다툼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홍 전 시장은 "민주당은 대통령을 배출한지 1년도 안 돼 벌써 차기 대권 경쟁으로 돌입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더 한심한 건 국민의힘으로 분탕 세력들이 만만치 않아 내홍이 길어질 것 같다"며 친한계 반발을 들었다.
홍 전 시장은 "내부 분탕세력을 그대로 두고 선거를 치자는 건 암 덩어리를 안고 전투하는 것 같다"며 "이를 돌파하는 리더쉽도 안 보여 가뜩이나 불리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려고 하는지 걱정된다"고 했다.
이어 "구청장(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도 뒤지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냐"라며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뒤 "2011년 9월 대권을 노리고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다"고 어이없어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그럼 둘 다 실패한다"며 서울시장은 물론 당권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오세훈 시장 측은 "당권 운운은 터무니 없는 억측으로 "갑자기 오 시장을 공격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당의 원로로써 자중했으면 좋겠다"고 즉각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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