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종합특검에 '檢출신' 전준철 추천…혁신당 '판사 출신' 권창영(종합)

李대통령, 추천 후보 2명 중 1명 임명 예정

지난 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종합 특검법)이 재석 174인 중 찬성 172인, 반대 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금준혁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새로운 의혹을 수사할 2차 종합특검(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의 특별검사 후보로 검사 출신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

조국혁신당은 판사 출신의 권창영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전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31기다.

2005년 청주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16년간 검사로 재직했으며 2021년부터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에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2부장, 수원지검·대전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인권수사자문관 등을 지냈다.

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는 노동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28기다. 1999년 예비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서부지법·서울행정법원·서울남부지법·서울고법 등에서 근무했다.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2017년부터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편집위원회 및 간사로 활동했고, 중대재해와 관련한 정부위원회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해왔다. 현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권 후보자의 연륜과 실무적 경험, 좌고우면하지 않는 추진력이 3대 특검이 추후 수사 대상으로 남긴 여러 내란 및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권력남용 행위의 여죄를 파헤치는데 적절한 역량이라고 평가하고,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2차 종합 특검법은 앞서 진행된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 수사 중 미비한 부분, 새롭게 발견된 범죄 혐의를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의돼 지난달 16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사 대상은 17개 의혹이며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과 본수사 90일, 30일씩 두 차례 연장 등을 포함 최장 170일간 수사할 수 있다.

수사인력은 특검 1명을 비롯해 특검보 5명, 파견검사 15명,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 공무원 130명 이내로 정했으며 최대 251명을 둘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추천의 전 변호사와 혁신당 추천 권 변호사 중 1명을 특검으로 3일 이내 임명하게 된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