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 40명, 정청래에 반기…"합당 논의 중단해야"

더민초 비공개 회의…"일부 극소수 정대표 도와야한다 얘기"
한준호 "초선들 상식적이고 책임 있는 판단…진심으로 환영"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대표인 이재강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관련 더민초 간담회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2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재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더민초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체적인 의견은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일부 의견은 지방선거 이후 재논의해 제대로 된 합당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속한 시일에 정청래 당대표와 간담회를 가지든지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논의했다"며 "일부 극소수 의원은 정 대표를 도와서 잘 진행되도록 하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민초 소속 68명 의원 중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은 더민초 회의 결과가 발표된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상식적이고 책임 있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당 앞에는 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국민께 제대로 전하고 민생과 개혁 입법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해야 하며 야당의 무차별적 공세에 단단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전날(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향해 합당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