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동혁에게 '靑 앞 단식' 제안…박근혜 오자 끝"
"경기지사? 다른 분이…국힘과 선거 연대·공조 없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단식장을 청와대로 옮기는 승부수를 제안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등장으로 흐지부지됐다며 장 대표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경기지사 출마설에 대해선 당 소속 후보들을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난 1월 21일 장동혁 대표 단식장을 찾아 제의한 양당 공조 방안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제안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대표는 "장 대표에게 '의사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앰뷸런스에 타고 청와대로 가서 단식을 이어가라'고 권했다"며 "청와대 앞인데 정무수석이나 비서실장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때 '영수회담' '특검 처리'를 강하게 요구하는 등 분위기를 격상시켜 나가라고 제안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음날인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자 끝냈다"며 "박근혜 엔딩은 장동혁 대표 자기 위상 강화 외에는 특검 요구엔 아무 도움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검 공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엔딩을 해야 했는데 박근혜 엔딩해버리는 바람에 (양당) 공조 맥도 끊겨 버렸다"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에 나설지를 묻자 "경기지사 선거에 안 나간다. (지역구인) 동탄 이슈를 지원하느라 정신없다"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선거연대나 선거공조를 생각한 적 없다"며 개혁신당 독자적으로 서울, 경기지사 후보를 내는 등 완주해 보이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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