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주의 거목 이해찬 운명, 헤아릴 수 없는 아픔"
제주서 소식 접하고 급히 귀경…내일 현장최고위 취소
"29일 만찬 약속 있었는데…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
- 금준혁 기자, 강승남 기자
(서울·제주=뉴스1) 금준혁 강승남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사망 소식에 "운명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평생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명복을 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모임인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 특별강연 직후 이 수석부의장의 별세소식을 들었다.
정 대표는 일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한반도평화, 인권과 올바른 역사를 위해 모진 고초를 다 겪으며 헌신한 민주주의의 거목"이라며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정성이 부족해 이 전 총리께서 운명하시진 않았는지 무척 괴롭다"며 "저와 29일 목요일 만찬 약속이 잡혀있었는데 당대표로서 좀 더 일찍 식사 한 끼라도 대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오는 26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최고위원회 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밤 베트남행을 고민했지만, 이 수석부의장이 별세하면서 서울에서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베트남 현지 시각 오후 2시 48분(한국 시각 오후 4시 48분) 영면에 들었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긴급 귀국 절차를 밟다가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이 수석부의장은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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