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장남 연대 입시 자료 이미 폐기"…이혜훈 "학점 3.85"
李 "충분히 입학 실력 돼…어떻게 누명 벗을지 답답"
野, 원펜타스 실거주 증명 내용 요구했지만 못받아
- 김세정 기자, 박소은 기자, 심서현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박소은 심서현 기자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장남의 연세대 입시와 원펜타스 부정청약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자 집중 질타했다.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장남의 2010학년도 연세대 입학 과정을 추궁하면서 입학처에 입학 요강과 심사 결과 자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임 위원장은 "연세대 자료 요청을 위해 조사관을 파견했다"면서 "201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사항에 근거해 (입학 관련 자료의) 최소 보관기관이 4년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4년이 경과한 2010학년도 입학전형 관계 서류를 폐기했기에 이 부분을 보내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최은석 위원께서 따로 수사 의뢰를 하든, 관련 조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원펜타스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자의 장남이 실거주했는지를 입증할 자료를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일단 신용카드 사용 내역은 장남의 사생활 및 개인정보로 제출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해왔고, 차량 출입 내역을 요청했는데 세종 내에서 주로 출퇴근용으로 사용해서 용산 및 원펜타스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아 제출해 줄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장남의 실거주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어떤 자료도 제출할 수 없다는 게 후보자의 입장 맞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최대한 지금 구하고 있는데 사정이 그래서 아무리 부탁해도 자료가 없다"고 답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실 (위원들이) 답변할 기회를 안 주지 않는가. 그래서 가장 이 문제는 꼭 설명을 하고 싶다는 주제에 대해 1분 정도만 말씀하길 바란다"며 이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줬다.
이 후보자는 장남의 입시와 관련 "사회기여자 전형에 국위선양자는 자격 요건이 무엇인지 학교가 공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많은 학생이 본인이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며 "능력이 부족한데 누구 찬스로 간 게 아니냐고 하는데 학교에 들어가서 3.85 학점을 받았으면 그걸로 충분히 입증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충분히 들어갈 만한 실력이 됐다는 것인데 저희가 더 입증할 어떤 자료도 없어서 너무 답답한 상황"이라며 "학교는 보존기간이 경과해 아무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데 어떻게 이 누명을 벗어야 할지 정말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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