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與, 野대표 단식 조롱…인면수심 DNA 분노 금할 수 없어"

"이재명식 출퇴근 단식 아닌 목숨 건 진심 국민 단식"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을 조롱하고 있다며 "인면 수심 DNA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단식 8일차에 돌입한 장동혁 대표가 농성 중인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대표의 모습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 대표의 단식은 밤이 되면 천막에서 사라지는 이재명식 출퇴근 단식이 아니다. 단식 21일 차에 담배를 피우는 정청래식 흡연 단식이 아니다"라며 "20일이고 30일이고 꼼수 부리던 거짓 민주 단식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건 진심 국민 단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 침묵과 무시만도 못한 조롱을 일삼고 있다"며 "아주 반인륜적 행태다.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MBC 기자와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질답을 주고받으면서 장동혁 대표의 목숨 건 쌍특검 요구를 협상지연전술이라고 왜곡 선동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의 존재 이유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라며 "쌍특검 도입의 목적은 집권여당의 실세 의원들이 관련된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 수사"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공천의 총책이 이재명 대통령이었고, 칼잡이가 김병기 의원이었다"며 "칼잡이의 뇌물수수 의혹을 당 차원에서 은폐했다면 그 범죄은폐의 정점은 당시 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교 특검수사의 핵심은 전재수, 정동영 등 이재명 정권 고위급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과 여기에 대한 수사무마 은폐 의혹"이라며 "우리 당에 대한 통일교 관련 수사는 이미 민중기 특검에서 탈탈 털었다. 하지만 이재명 정권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은 수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제 이 대통령이 답해야 할 것"이라며 "통일교 게이트 특검, 공천뇌물 특검 쌍특검 수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