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동혁, 내 스태프였다"…김민수 "오만방자"

"'나 왕년에 말이야'와 같은 구태한 언어"
"때론 침묵의 시간을 갖길 정중히 권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한동훈 전 대표가 '장동혁 대표는 내가 대표를 할 때 스태프였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오만방자한 소리"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의 발언은) '나 왕년에 말이야'와 같은 구태한 언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순신은 선조의 스태프였고, 유방은 항우의 스태프였다"며 "역사는 그 사람이 누구의 스태프였는지를 묻지 않는다. 역사는 누가 그 시대를 책임졌는지를 묻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였던 시절 어떤 선거도 승리로 이끌지 못했던 장수. 때론 침묵의 시간을 갖길 정중히 권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SBS라디오에 출연해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윤리위원회가 구성된 것을 두고 "윤리위원이든 당무위원이든 대표가 임명하는 것"이라며 "모른다고 빠져나갈 문제가 아니다. 장 대표는 내가 당 대표를 할 때 스태프였다"고 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