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정성국 "한동훈 제명? 당하고 있지 않아…장동혁, 해법 제시하라"

2024년 12월 12일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024년 12월 12일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당권파가 윤리위 구성을 마치는 등 한동훈 전 대표 징계 작업에 속도를 내자 친한계는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7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만약 극단적인 결정을 한다면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강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묻자 "지금까지 저희들이 했던 것과는 좀 다른 대응을 할 것"이라며 그 방안에는 당연히 윤리위 징계 결정에 대한 가처분 등 '법률적 대응'이 들어 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함께 움직일 의원 규모를 묻자 "일단 그런 결의를 다진 것이 아니기에 답을 할 순 없지만 '한 전 대표에 대해서 부당하게 선을 넘는, 또 상식을 넘는 그런 식으로 한다면 우리가 그냥 있을 수는 없다'는 정도로 이해해 달라"며 세와 반발 강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사과 안 하면 쫓아내겠다는 식으로 협박한다고 해서 한 전 대표가 굴복해서 '내가 잘못했다' 사과하고 들어가는 것이 맞는 모습이냐"며 "양쪽 입장이 팽팽한 데 '우리가 칼자루 쥐고 있으니까 네가 숙여'라는 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초재선 의원 25명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지도부는 당이 분열되고 갈등있는 부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라'고 했다"며 "제 생각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다"라며 장동혁 대표가 먼저 당권 게시판 논란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한 전 대표가 이에 반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