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공천헌금 의혹'에 "휴먼에러 아닌 조직적 공천 장사"
"정청래 '휴먼 에러' 운운, 국민 기만하는 비겁한 변명"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개인의 실수나 우발적 일탈이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 고착된 공천 장사 구조가 반복적으로 작동해 왔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청래 대표가 말한 '휴먼 에러'는 국민을 기만하는 비겁한 변명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녹취로 시작된 민주당 공천 파동이 단순한 의혹을 넘어 조직적 공천 거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이 어떤 방식으로 거래되고 은폐돼 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공천 논란은 2020년 총선부터 2022년 지방선거, 2024년 총선까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김 전 원내대표가 부인의 법인카드 내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서장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까지 드러나며 사태는 이제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민주당 지도부의 태도"라며 "의혹의 화살이 권력 핵심부를 향하자 김병기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방패막이'로 사태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중대한 사안을 경찰 수사에만 맡기는 것은 공정성 논란만 키울 뿐"이라며 "민주당은 지금 즉시 특검을 통해 그동안 벌어진 민주당의 공천 장사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법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공천 관련 의혹을 두고 "시스템 에러라기보단 휴먼 에러에 가깝다"며 "이런 일은 예상해서 (대응)할 순 없고, 발본색원·원천 봉쇄하는 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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