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청년·전문가·국민연대 3대 축 쇄신…당명 개정도 추진"
"야권과 정책 연대, 폭넓은 정치 연대"
"경선룰, 지역 따라 당심 조정…전략지역 공개 오디션 선출"
- 한상희 기자, 홍유진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홍유진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 세 축으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근본적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변화, 파격적 혁신으로 국민의힘에 이기는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먼저 '청년 중심 정당'을 첫 번째 축으로 제시하며 "2030 청년들을 우리 당의 실질적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청년 의무 공천제를 도입해 청년 정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겠다"고 했다.
또 '2030으로 구성된 쓴소리위원회를 당 상설기구로 확대하고, 정기회의에 당대표가 직접 참석하겠다"며 "시·도당에도 2030 로컬 청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2030 인재영입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인재를 주요 당직에 배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두 번째 축으로는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이 당의 정책 개발을 이끄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국정 대안 TF를 신설하고, 진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를 모시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수요일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민생을 살피고, 한 주의 민생 리포트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여의도연구원에 대해서는 "전문가 네트워크의 허브로 재탄생시키고, 예산을 대폭 보강해 정책 개발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축은 '국민 공감 연대'다. 장 대표는 "약자 연대, 세대 연대, 정책 연대, 정치 연대를 아우르는 국민 공감 연대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자동행위원회를 전국 254개 당협에 상설기구로 확대하고, 노동 약자를 전담하는 당내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당대표 노동특보 임명, 2030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통합위원회 신설,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마음편한위원회' 설치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장 대표는 "야권과의 정책 연대를 통해 공동으로 민생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이기는 선거를 위해 폭넓은 정치 연대도 펼쳐나가겠다.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는 데 뜻을 함께한다면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기는 변화 3대 축은 국민의힘을 진정한 정책정당으로 바꾸는 정책개발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부터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해서 공천과정에서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며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했다. 일정 규모 이상 기초단체장 공천을 중앙당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당원 중심 정당 구상도 내놨다. 장 대표는 "주요 당무 현안에 대해 일정 수 이상의 당원 요구가 있을 경우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당명 변경과 함께 당원의 권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 룰을 이기는 룰로 바꾸겠다"며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고 전략지역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어 200만 책임당원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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