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원내대표 대행 "김병기, 현명한 결단 하리라 예측"

"정치적 대응은 이미 끝나…억울함, 법적 대응으로 해소"

2025년 12월 23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 부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5.12.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자진 탈당' 압박까지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문진석 원내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수석부대표는 "본인이 뭔가 현명한 결단을 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언급, 시선을 끌었다.

문 직무대행은 7일 YTN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당 일부에서 김병기 의원을 향해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며 지도부가 막을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원내대표가 '제명당하면 당했지 제 발로 당을 떠나지는 않겠다'고 한 건 당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그동안 윤리심판원, 경찰 수사 대비 시간이 필요해 보였는데 결과가 나오면 수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여러 의혹이 더 나오고 있기에 김 의원 스스로 결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냐'고 하자 문 직무대행은 "이 상황을 본인이 가장 잘 알 테니 뭔가 현명한 결단을 하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고 했다.

그는 "며칠 전에 한번 연락했다. 본인은 '굉장히 억울한 측면도 있다'고 이야기하더라"고 김 의원 심정을 전한 뒤 "그런데 이미 정치적 대응은 끝났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통해 해소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는 말을 드렸다"고 밝혔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