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정대, 부동산 대책 지혜 짜낼 것…연말연시쯤 공급안"

고위당정협의회…"석화·철강 개편 필요하나 지역·노동자도 지켜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한병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부동산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도록 당정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점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과 정부는 면밀하게 부동산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발표 시점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말연시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부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 등에 대한 개편 방향도 논의한다.

정 대표는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면서도 "일자리 감소,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과 노동자를 지키는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기 위해서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에너지를 직접 만들고 그 에너지로 산업을 돌리는 구조를 만들면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정부에 연말연시 국민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