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4771억 최다 국비 확보…진실과 함께 강릉 시민에게 돌아갈 것"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1월 28일 선고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통일교 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시)이 동료 의원들 덕분에 역대 최고액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지난 9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권 의원은 19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원의 중요한 책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저는 무도한 정치 탄압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 확보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528억 원이 늘어난 4771억 원의 역대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힌 권 의원은 "이는 함께 뛰어준 강릉시 공무원, 의원실 식구들 덕분이며 무엇보다 동료 의원들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진실과 함께 강릉 시민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 의원은 지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형, 추징금 1억 원이 구형됐다.
권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달 28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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