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오늘 정개특위 구성 의결…다음주 본회의 처리 전망

22일 본회의 유력…구체적 명단은 1월 중 구성될 듯

김병기 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전체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2026년 제9회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을 전망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여야는 현재 정개특위 구성을 민주당 9명과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합의한 상태다.

비교섭단체 몫 1석을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가운데 어느 당이 맡을지는 국회의장 결정 사항이지만, 이중 의석수가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정개특위 구성안이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 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명단은 내달 중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혁진보 4당은 원내 비교섭단체 모두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개특위 구성부터 제정당의 다양한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