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일영 이학재 사퇴 주장에 "李 달러 밀반출 때 인국공 사장"
"쌍방울 외화 밀반출 잡아냈다면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 없어"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쌍방울 외화 밀반출 당시 인국공 사장이었다며 사퇴 주장은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일영이라는 민주당 의원은 쌍방울이 이재명(대통령) 방북 비용을 북한에 주기 위해 책 속에 숨겨 달러를 밀반출할 때, 공항공사 사장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항공사 사장이던 정일영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승객들의 책을 다 뒤져서 이재명의 방북 비용을 대기 위한 쌍방울 외화 밀반출을 잡아냈다면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지금 총 출동해서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을 내쫓으려 하는데, 쌍방울 외화 반출 당시 공항공항 사장까지 나서는 것을 보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2016년부터 3년 간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정 의원은 이학재 사장이 이 대통령의 지시와 말씀을 왜곡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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