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경호 영장 기각에 "정치 특검의 예정된 결말"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3일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정치 특검의 예정된 결말"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검찰의 편향된 수사를 비판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약 9시간 동안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을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튿날인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하다"며 "이를 위해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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