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경호 영장 기각에 "정치 특검의 예정된 결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한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한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3일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정치 특검의 예정된 결말"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검찰의 편향된 수사를 비판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약 9시간 동안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을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튿날인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하다"며 "이를 위해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