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자랑스럽다"…與,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환영

(서울=뉴스1) 김세정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성공을 일제히 환영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말 기쁜 소식이다. 국민과 함께 만든 성과로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우주개발이 민간주도의 새 단계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기술력, 산업, 경쟁력 모두 한 단계 도약한 순간"이라며 "민주당은 한국형 발사체와 우주 플랫폼 기술이 더 발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우리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첫걸음으로 위성 제작부터 발사까지 그야말로 민간이 주도하는 구조가 확립됐음을 확인했다"며 "우주산업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 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우리 과학 기술과 우주산업이 세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도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수고하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민간 기업, 수많은 연구·기술 인력의 끈질긴 도전이 이뤄낸 공동의 성취"라고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발사 직전까지 변수를 극복해 낸 집념, 2년 6개월의 준비 공백을 견뎌낸 산업 생태계의 버팀목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달 탐사, 심우주 탐사 계획 역시 오늘의 성공을 발판 삼아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