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노총 만나 노동의제 점검…'천만의 꿈 경청단'도 출범
정년연장 논의할 듯…연내 처리 불확실
-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노동계를 만나 정년 연장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찾아 2차 고위급정책협의회를 연다.
앞서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지난 9월 열린 첫 협의회에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 △중대재해법·노란봉투법 보완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핵심 노동 의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도 정년 연장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근 당내에 정년 연장특위를 가동하고 2033년까지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하는 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노사 간 이견이 커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다. 노동계는 법정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퇴직 후 재고용 등 고용을 연장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오전 10시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서울시당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연다. 경청단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당원 약 1000명으로부터 서울시에 대한 현안·민심을 청취하고 이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APEC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외교·통상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선다.
특위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기금 신설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할 방침이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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