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수 "한동훈이 뭔 자격으로 토론? 하려면 우리 지도부가 해야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공개 토론'을 제의한 한동훈 전 대표를 뒤로 밀쳐냈다.

김 최고위원은 19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최근 한 전 대표가 항소 포기와 관련해 연일 대여 공격에 앞장서는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박범계·추미애·조국 전 장관을 상대로 누구 말이 맞는지 토론하자고 한 상황에 대해 "박범계 전 장관, 아니면 법사위원장이 됐던 공개토론을 한다면 국민의힘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과 토론 하는 것이 맞다"며 지도부도, 그렇다고 현역 의원도 아닌 한 전 대표가 당을 대표해 나설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이와 관련해 여야 지도부 공개토론을 제안할 생각 있냐"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 받아만 준다라고 하면 얼마든지 제안하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내 친한계 포용 문제에 대해선 "사람을 끌어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의 잘못을 바로잡고 가냐 못 잡고 가냐의 문제다"며 "당원들의 민심, 당심은 당원 게시판을 반드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이어 "만약 이를 덮고 넘어간다면 당내 분열을 자초할 것"이라며 "한동훈 측 말대로 '우리는 떳떳하다'라면 조사받고 수사받아 명예 회복을 하면 되고 아니라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에서 이걸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제가 가장 큰 (비판) 목소리를 낼 것이다"며 두고 보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