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유병호 감사위원 조기퇴출 논의, 당연한 것 아닌가"
-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친윤(친윤석열) 인사인 유병호 감사위원(친윤 인사)의 조기 퇴출을 민주당이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저는 들은 바 없지만, 당연한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이 예산 소위에서 감사원에 유 위원의 조기 퇴출 방안을 물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위원의 임기는 2028년 2월까지인데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게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정치 보복 감사를 한 것이 23건이라고 제가 밝힌 바 있고, 수백 명의 공무원들이 재판에 불려 다니며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현재 공수처가 유병호 위원에 대해 수사 중인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한) 조기 퇴출 방안이 정상적 절차와 이유가 동반된 것이라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감사원에게 임기가 2년여 남은 유병호 감사위원을 조기 퇴출할 방안을 찾으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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