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비쟁점 법안 54건 처리…택배노동자 보호·취약주거 지원 등
생활물류법·주거기본법 등 비쟁점 민생 법안 중심 처리
K스틸법, 반도체특별법 野 추가 협의 거쳐 27일 처리 예정
-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간 합의를 이룬 비쟁점 민생 법안 54건을 처리한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국회 본회의서 민생 법안 54건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은 에너지값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 대상을 넓히고, 금융·분쟁조정·손해배상 등 수·위탁 거래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손보려는 내용이다.
택배노동자의 과로를 막기 위해 표준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유상운송보험 가입 확인을 강화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반지하 등 취약주택 거주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지원법 개정안 등도 이날 처리 법안에 포함됐다.
국회는 이날 원자력위원회 위원에 대한 동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성게용 엄학기, 우원식 국회의장은 박종운 교수를 추천했다.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과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특별법)은 야당과의 추가 협의를 거쳐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오는 16일까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특검 후보 2명을 이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한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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