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김동연 경기지사 겨냥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하라"
"경기도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도 못받는게 현실"
- 금준혁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임윤지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은 소방관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지만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은 10년 넘게 정당한 초과근무수당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 소방관들은 2010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지급 받지 못한 일부 수당을 초과근무수당으로 인정해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경기도는 법원의 시효를 이유로 외면했다"며 "법의 울타리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행정은 차가운 숫자 놀음이 아니라 열린 마음과 따뜻한 공감인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한 예우이며, 대한민국이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에 보답하는 이재명 정부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김 최고위원은 같은당 김동연 지사가 있는 경기도를 향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경기도의 노인복지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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