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협의회 오는 9일 개최…'온실가스 감축목표' 논의한다

'재판중지법' 이견 후 첫 고위급 회동…관세협상 후속조치 논의될 듯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임윤지 심언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국정감사 종료 후 처음으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위당정협의회는 오는 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지난달 12일 열린 4차 고위당정협의회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고위급 회동이다.

회의 핵심 안건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0~60% 또는 53~60%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정은 이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후속 조치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협상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와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선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조승래 사무총장·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최근 '재판중지법' 추진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이 노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 양측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