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李 정부, 재정살포 멈추고 일자리 창출형 성장 경제 전환하라"
"경기는 식어가는데 물가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 심화돼"
- 서상혁 기자, 박기현 기자,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박기현 박소은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이재명 정부는 재정 살포용 정책을 멈추고 기업이 투자하고 산업이 성장하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일자리 창출형 성장 경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쌀, 사과, 돼지고기 같은 먹거리 물가가 일제히 뛰었고, 전세난 여파로 월세도 일년 새 10% 가까이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는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는 것이다"라며 "문재인 정권 시절 열 차례 추경으로 150조 원이 풀렸고, 이재명 정권도 소비쿠폰 등 포퓰리즘성 정책을 계속하며 유동성을 더 키웠다. 그 결과 경기는 식어가는데 물가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 입장에서는 소비쿠폰 10만 원 받을 때 잠깐 좋지만 며칠 지나면 장바구니 값이 오르고 생활비가 더 늘어난다. 돈을 풀면 좋을 줄 알았는데, 돌아서면 내 주머니는 더 가벼워지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돈만 풀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착각이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 되는 정책인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묻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2026년도 에산은 국민 소득을 키우고 기업 활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성장 예산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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