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APEC 성황리 마무리…AI··반도체 전폭 지원하겠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정부·국민이 만든 기적에 성과로 보답할 것"
"한미, 미중, 한일, 한중 정상회담 성과…韓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
- 김일창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국회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 APEC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기적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치러진 한미, 미중, 한일, 한중 정상회담 등이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며 "지난 한 주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이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APEC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경주선언'도 의미를 더했다"며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로 명문화된 AI 공동비전이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화창조산업'을 APEC 회의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했다"며 "우리의 'K-컬처'가 더 큰 산업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APEC 기간 방한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이재용, 정의선 회장 등과 '깐부 회동'을 갖고 대한민국을 '기적이 계속되는 나라'라고 찬사한 것처럼 APEC은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민주당은 한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후속 입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AI,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전폭 지원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국민의힘도 APEC 경주 선언에 환영 입장을 나타낸 만큼 정쟁을 내려놓고 국익을 위한 역할에 함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요구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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