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일부 상임위, 개혁보단 소란 부각된 국감 옥의 티"

"국힘 파행국감 전략 말린 측면 있어…법사위 성과도 있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주)에스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임윤지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30일 "일부 상임위가 개혁이나 정책이 부각되기보다는 그 자체로 소란이 부각되는 국정감사의 옥의 티였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일일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파행국감으로 끌고 가려는 전략에 말린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국정감사 기간 파행을 겪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문 수석부대표는 "일부 소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내란국감 내란청산국감 민생개혁국감을 충실히 해왔다"며 "정쟁이나 파행으로 끌고 가기 위한 고성, 방해 속에서도 정책 개혁 입법을 고민하거나 정책 국감을 했고 국민들 삶에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민생 국감을 잘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법사위가 소란스럽고 싸우는 이미지로 다가올 텐데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며 "대법원 현장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 7만 페이지를 어떻게 이틀 안에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법원행정처와 사법부의 일관되지 않은 진술과 변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들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