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4개 사고당협 면접 완료…李 지역구 '인천 계양을' 결정 못해

"전남 해남·완도·진도와 여수갑은 지원자 없어…내년 초 재공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이 공석인 34개 원외 당협위원장을 채우기 위한 면접 절차를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인 한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간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에 어떤 당협위원장을 앉힐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인 정희용 당 사무총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강특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면접 심사를 했고, 오늘 34개 지역 중 일부 지역에 대해선 (누구로 임명할지) 의견이 모아졌다. 그 외 지역은 다음주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36개 사고 당협에 대한 당협위원장 공모를 냈으나, 전남 해남·완도·진도와 여수갑은 신청자가 없었다. 정 사무총장은 "지원자가 없었던 2개 지역은 내년초 당무감사 이후 재공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강특위가 의견을 모으지 못한 지역구는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김상욱 의원의 울산 남구갑 등으로 전해졌다. 정 사무총장은 "다음 주 회의에서 논의해서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이날 결정된 당협위원장은 전체 사고당협의 절반이 조금 안 된다"고 말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