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상경 사퇴, 반드시 10·15 주거재앙 조치 철회로 이어져야"
"성실한 시민들의 망가진 계획 돌려드려야 해"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부동산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이 일어 전날(24일) 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사의를 표한 것을 언급하면서 "반드시 10·15 주거재앙 조치 철회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0·15 주거재앙을 철회해 시민들의 망가진 계획을 돌려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 경기 남부에서 만나뵙고 있는 시민들은 10·15 주거재앙에 대해 '우리도 계획이 다 있었다. 10월 15일, 우리 계획은 망가졌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15 주거재앙 조치로 많은 성실한 시민들의 주거에 대한 인생계획이 망가졌다. 시민들의 망가진 계획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려온 이 차관은 전날 밤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함께 이 차관이 33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갭투자)을 한 것으로도 밝혀져 문제가 됐다. 이 차관은 지난 23일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지만 배우자가 실거주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했다는 등의 해명으로 '책임 떠넘기기를 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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