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여기가 장터입니까, 국감장이지"[국감 말말말]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너무 심하게 떠듭니다. 여기가 장터입니까, 국감장이지. 국민이 다 지켜보십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어진 시간 종료 뒤에도 질의를 이어가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여야 공방이 일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정훈 위원 의도가 정확히 성공했고, 요즘 젊은이들 하는 말로 제가 긁혔다. 저는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자신의 딸 결혼식이 피감 기관과 관련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성일종 국방위원장 = "위원장으로서 나만큼만 회의 진행하라고 그러세요. 여러분들 법사위 과방위 안보입니까. 여러분 같은 당이지만 부끄럽지 않습니까. 여러분들 상임위원장 하고 있는 것 나만큼만 하라고 그래요."(국방위원회 지상작전사령부 국정감사 중 '내란'이라는 단어 사용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 논쟁이 발생하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450원짜리, 600원짜리 초코파이하고 카스터드를 가지고 왜 이런 사람이 기소돼야 하고, 하청업체 관계자는 좀 먹으면 안 됩니까. 냉장고에 있는 것 먹을 수 있다는 얘기 듣고 가서 먹었는데 이것 전주지법에서 항소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죄 되면 이 하청업체에서도 일을 못 한다고 합니다. 정리해 주십시오. 잘못된 게 있으면 말로 정리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청에 하청에 하청에 하청, 네 번째 하청업체였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주지법원장에게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을 다시 논의해달라고 질의하며)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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