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당 13주년…권영국 "새 진보정당 운동 모색할 것"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가운데)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당사에서 창당 13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정의당)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가운데)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당사에서 창당 13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정의당)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21일 창당 13주년을 맞아 "새로운 진보운동과 정당운동을 모색하며 정의당의 새로운 1년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정의당 당사에서 열린 13주년 기념식에서 "대선에서 함께 일구어낸 작지만 소중한 연대의 성과를 대중 사업과 투쟁으로 이어가며, 진보 정치가 지역 기반을 만들고 대중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끝내 신호등의 불빛처럼 독자적 진보 정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의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삼아 진보 정치를 부활시키겠다며 지난 8월 지방선거 준비단을 출범, 내부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창당 기념식에는 노동당 이백윤·고유미 공동대표와 녹색당 이상현·김찬휘 공동대표, 한 이은주·장혜영·양경규 전 국회의원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