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주진우 밀착 마크로 법사위 또 파행…朱 "바로 옆 방해" 발끈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야 대결 최전선이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1일에도 삐끗거렸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대전·대구·부산·광주고등법원 및 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재판소원'과 관련해 진성철 대구고등법원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던 중 갑자기 바로 왼쪽 옆자리에 앉은 무소속 최혁진을 향해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삿대질했다.
진 법원장이 난처한 표정으로 답을 이어가던 중 발언 시간이 종료돼 마이크가 꺼졌지만 주 의원은 "바로 옆에 붙어서 방해 했다"며 항의를 계속했고 최 의원도 물러서지 않고 "아니 내가"라며 받아쳤다.
이에 추 위원장은 "질의 중 왜 고함을 지르냐. 두 분 다 퇴장하십시오"라며 주진우, 최혁진 의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회의 진행이 편파적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국감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한 추 위원장은 "더 이상 회의 진행이 불가능하기에 감사 중지를 선포한다"며 국감 중지를 선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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