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현지 부속실장·이상호 변호사 '공무집행방해' 고발할 것"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조국혁신당 관계자 및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형사 고발하며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조국혁신당 관계자 및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형사 고발하며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이상호 변호사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실질적 공범 관계인 김용의 체포영장을 몰래 공유해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수사를 방해한 혐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이틀 연속 나를 형사 고발했다. 김현지를 건드린 보복이자 본보기"라며 "오늘 민주당의 고발에는 핵심이 빠져있다. '김현지 보좌관이 이상호 변호사로부터 휴대전화로 김용의 체포영장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한 줄을 못 쓴다. 말 돌리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호 변호사는 '재판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다고 한다. 떳떳하면 김현지와 이상호가 나를 직접 고소해야 맞다"며 "민주당이 김현지와 이상호의 체포영장 공유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다가 드러난다면 후폭풍이 엄청날 것"이라고 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