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與 지지도 '동반 하락'…민주, 40%대 무너져 [NBS]

李대통령 긍정평가 56%·부정평가 35%
민주, 2%p 떨어진 39%…국힘, 1%p 오른 23%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9월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왼쪽은 환송 나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9.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 40%대 선이 무너졌다.

4개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전문회사가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실시해 1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 응답은 56%로 지난 조사(10월 1주)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5%로 1%p 올랐다.

긍정평가는 30~60대에서 높았고 이념·성향별로 봤을 때 진보층·중도층 모두 긍정평가가 각각 86%, 58%였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1%로 높았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57%,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은 39%였다. 지난 조사(9월 3주)보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2%p 떨어지고 그렇지 않다는 답은 5%p 올랐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역시 30~60대에서 높았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은 18~29세에서 과반이 넘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 조사(10월 1주)보다 2%p 떨어진 39%를 기록해 5월 3주 때부터 지켜오던 40%대 선이 무너졌다.

국민의힘은 1%p 오른 23%였고 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