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尹 방송장악 희생자"…이진숙 "밉보이면 체포" [국감 말말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윤석열 방송 장악의 희생자가 여기 앉아 있다." (국회 과방위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최근 법제처에서 '최민희는 방통위원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다'는 유권 해석을 내린 것을 언급하면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 "대통령한테 한번 밉보이면 당신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 될 것이다, 그런 메시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국회 과방위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에 대한 지난 추석 연휴께 경찰 체포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떤 나라와 전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전력을 투사해서 힘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감에서 진영승 합참의장을 향해. 캄보디아 사태 관련 우리 국민 보호 방안에 있어 우리 군함의 캄보디아 해역 파견 검토 필요성 등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보건복지부 관계자 분들은 서류 없이 일하시나 봐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의대 증원' 의사결정에 관한 문서화된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하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집값을 잡는 데 세금(정책)을 안 쓴다는 것은 오산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복지라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이 제약돼선 안 된다'고 했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개인적으로는 보유세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반복적으로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공약으로 여러 번 얘기한 것을 정책 입안자들이 부정하고, 바꾸겠다는 형태가 돼 버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 질의하며)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 "아니, 개발 독재도 아니고 실장님, 국가 자본주의나 이런 것도 아니고, 시장에 맡기고 건설업체들이 공급 원만하게 잘 할 수 있도록, 신나게 할 수 있도록, 규제가 있으면 규제를 풀고, 제약이 있으면 제약을 풀고, 중대재해법도 손 보고, 노란봉투법도 만들지 말고, 그렇게 해서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신바람 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지, 그건 그거대로 꽉 잡아놓고 지금 부채덩어리인 LH에다가 완전히 죽으라고 억누르는 거예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LH 국정감사에서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을 상대로 9·7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질의하며)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