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바구니 물가 폭등 원인은 포퓰리즘…돈 뿌리기 정책 멈춰야"
"국민이 원하는 건 보여주기식 쿠폰 아닌 체감 물가 안정"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고 있다며 "현재 물가 폭등의 근본 원인은 민생쿠폰 등으로 돈을 뿌린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 시내 음식점의 공깃밥 가격은 2000원을 훌쩍 넘었고, 일부는 3000원까지 받는 곳도 있다. 국민들은 밥 한 공기 추가도 부담스러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빵 6.5%, 커피 15.6%, 축산물 5.4%, 수산물 6.4% 등 서민 식탁 전반의 물가가 올라갔다고 지적한 뒤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기업의 불공정거래 탓으로 돌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선시대 매점매석이 사형이었다는 말로 기업을 겁주기도 한다"며 "시장경제를 처벌로 통제하려는 발상이 바로 사형경제학"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쿠폰이 아니라, 장바구니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더 이상 남 탓과 포퓰리즘식 돈뿌리기 정책을 멈추고, 서민의 밥상 물가를 실질적으로 안정시킬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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