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치가 짐 덜지 못해 송구…민생 최우선"

추석 인사 "국힘, 민생에 꼭 필요한 정책부터 힘 모아 추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문~홍천 광역철도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추석 연휴를 맞아 "정치가 국민 여러분께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민생과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 TV'를 통해 공개한 추석 명절 인사에서 "이번 명절만큼은 근심 걱정 모두 내려놓으시고,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도 쉽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여러분의 일상 또한 결코 가볍지 않았다"며 "정치가 그 짐을 덜어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담만 드리고 있는 것 같아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의 기본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데 있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국회가 해야 할 일부터 바로 세우겠다. 민생에 꼭 필요한 정책부터 힘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기쁨이 아무리 크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고향길은 안전하게, 명절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연휴 동안에도 치안과 의료, 교통과 방재 현장을 지키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수해 복구 현장,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회 로텐더홀 규탄대회와 본청 연좌농성 장면 등이 함께 담겼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