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사 나서는 여야…민주당 '호남선'·국힘은 관례 깨고 '봉사활동'
볌여권 조국혁신당은 용산역·보수 계열 개혁신당은 서울역 찾아
- 서상혁 기자,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김세정 기자 = 여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인사에 나서는 등 시민들과 접촉면을 늘린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호남선을 상징하는 용산역을, 국민의힘은 그간의 관례를 깨고 노인 봉사 활동을 한다.
2일 여권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용산역을 찾아 추석 귀성객을 배웅한다.
용산역은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향하는 호남선이 지나는 곳으로, 통상 민주당은 명절 연휴가 되면 이곳을 찾는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도 당시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는 용산역을 찾았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도 용산역을 찾아 지지자와 만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노인의날을 맞아 노인들을 직접 만나 추석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장동혁 대표는 복지관을 방문한 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노인의날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명절 때마다 경부선이 시작되는 서울역을 찾았지만, 장 대표가 색다른 접근법을 제안하며 봉사활동을 결정했다. 장 대표의 메시지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보수 계열로 묶이는 개혁신당은 서울역을 찾는다.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만날 예정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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