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경주 APEC 준비현장 방문…"성공개최 적극 뒷받침"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경주를 찾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우 의장은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에서 열린 준비지원단 간담회에서 "7월에 왔을 때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국격과 국익을 높이는 중요한 무대"라며 "경주의 문화유산과 인프라가 어우러져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국회는 지난 9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정부·지자체·국민과 함께 국회도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남은 한 달,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환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행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 후 우 의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미디어센터, 라한호텔, 경주엑스포 전시장,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일정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기현 국회 APEC 지원특위 위원장, 김석기 외통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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