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얽힌 '당원게시판' 문제에 "종결 안돼…원칙 갖고 처리"

"다만 당무감사위는 독립 운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당원게시판 문제는 아직 종결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항이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할지 원칙에 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당원 게시판'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이 의혹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일가가 연루돼 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모든 문제에 대해 원칙을 갖고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서 알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당무감사위원회는 독립 기관으로 운영되고, 당적을 안 가진 사람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당무감사위원들이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유일준 전 당무감사위원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이날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장을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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