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열심히 일한 자 우대 너무나 당연"…공천 혁신 시동

"당 기조에 맞춰 일해야 하는 것 또한 너무나 당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임명장 수여, 첫 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테스크포스(TF)를 발족시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전당대회 때부터 제가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당대표 선거 기간 "일하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지난 22대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공천에 관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시스템 공천을 한다고 했지만, 시스템은 가지고 있었다"며 "평가할 내용들에 대한 자료는 충분치 못했다"며 '반쪽짜리 시스템 공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어떤 분들이 열심히 일했는지 그 평가 자료를 축적해서 공천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열심히 일한 분들이 우대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리고 당에 공천받고 선출직에 당선됐다면 당을 위해서, 당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춰서 일해야 하는 것 또한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두 가지 원칙에 입각해서 TF에서 좋은 평가시스템을 만들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발표된 대로 TF 위원장에는 정점식 의원이, 위원으로는 김선교·유상범·박수민 의원과 서정현 경기 안산을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들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 위원장은 "평가 대상별로 평가 항목과 세부 평가 기준을 충실히 마련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평가제도를 구축하겠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다가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