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李 대통령, 울며 겨자먹기 방미…트럼프 약탈식 협상술 잘 알아"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협상을 통해 '최우방국을 약탈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미국 요구에 모두 동의했으면 내가 탄핵당했을 것이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우호적인 국가인 일본, 캐나다를 약탈하는 방식으로 관세 협상을 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리도 울며 겨자 먹기로 (미국으로) 간 것이다"며 트럼프의 약탈식 협상술을 잘 알고 있는 이 대통령이 '겨자 먹는 심정'으로 방미길에 올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외환보유고가 일본보다 현저히 적은 우리가 그대로(트럼프 요구) 합의문에 사인하고 어느 시점까지 보유 외환을 모두 미국에 갖다준다면 한국은 제2의 IMF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요구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책무가 있기에 최대한 인내하고 노력해 트럼프를 설득했다"며 그 결과 대통령실이 '잘된 회담이었다'고 표현한 것처럼 "(관세 폭탄을) 일시적으로 모면했다"고 지적했다.
한미간 관세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는 마스가(미국 조선 산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며 우리 조선 산업을 미국에 투자하면서 미국도 이익을 보고 우리도 이익을 보는 그런 방식으로 상호 경제 협력을 해 나가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지금 상호 생산적인 방식으로 협력하고 이익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미국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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