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유튜브 실버 버튼 공개…'응원' '자중' 반응 엇갈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구독자가 10만을 돌파, '실버 버튼'을 받았지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파문 여파에 따라 공개 여부를 망설이다가 공개를 결심, 17일 이를 알렸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구독자가 10만을 돌파, '실버 버튼'을 받았지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파문 여파에 따라 공개 여부를 망설이다가 공개를 결심, 17일 이를 알렸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채널 개설 5년여 만에 구독자 10만이 넘었다며 조심스럽게 '실버 버튼'을 공개했다.

그러자 '축하'와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갑질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부끄러움은 누구 몫이냐'는 등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강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선우'를 통해 2020년 문을 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이 넘어 유튜브 본사로부터 구독자 10만 돌파를 인증하는 '실버 버튼'을 받았음을 알렸다.

강 의원은 "이를 공개하기에 타이밍이 너무 좋지 않아 한창 망설이다가 공개키로 결심했다"며 실버 버튼을 소개한 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걸 지금 올린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장면에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는 자막을 올려 7월 중순 실버 버튼을 받았지만 인사청문회 파문으로 곧장 알리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강 의원 영상에는 '축하한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응원한다'는 격려의 글과 함께 '뻔뻔하다' '부끄러움이 없냐' '관종이냐' '내로남불' '자중할 때'라는 등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