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국힘 당원명부 압수수색 재시도…송언석 "당사 집결" (상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홍유진 기자 = 특별검사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알림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현재 중앙당사에서 특검이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원 명부 수호를 위해 국회 경내에 계신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전원 중앙당사 1층으로 모여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당사 1층에서는 압수수색을 위해 특검 수사관 6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2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 시도다.

특검은 당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당원 명부를 통일교 신도 명단과 대조, 권성동 의원 등이 연루된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angela0204@news1.kr